목회자 칼럼

에스겔서 아웃라인과 생각

작성자 CKBC
등록일 02-07-2020 09:31

에스겔서의 개요는 The Bible Project 에서 그림을 그려가면서 잘 해놓았으니 한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https://youtu.be/R-CIPu1nko8

그래도 도움이 조금 되시라고 아래와 같이 아웃라인부터 정리해보았습니다
1. 에스겔을 부르심 (1-3장)
  • 에스겔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엿보게 해주심 (1)
  • 에스겔을 하나님말씀의 대언자 사역으로 부르심 (2-3)
2. 유다에게 심판이 있음을 경고하시는 하나님 (4-24장)
  • 임박한 심판이 있음을 네개의 Sign으로 보여주심 (4-5장)
  • 임박한 심판이 있음을 두개의 메시지로 알려주심 (6-7장)
  • 임박한 심판이 있음을 네 개의 환상으로 보여주심 (8-11장)
  • 임박한 심판이 분명이 있음과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심. 표적으로, 메시지로, 그리고 비유로 (12-24장)
3. 이방인도 심판하실 것임을 경고하시는 하나님 (25-32장)
  • 암몬을 심판 (25:1-7)
  • 모압을 심판 (25:8-11)
  • 에돔을 심판 (25:12-14)
  • 빌리스티아를 심판 (25:15-17)
  • 두로를 심판 (26:1-28:19)
  • 시돈을 심판 (28:20-26)
  • 이집트를 심판 (29-32장)
4. 이스라엘을 회복케 하실 하나님 (33-48장)
  • 이스라엘을 유대땅으로 돌려보내심 (33-39장)
  • 이스라엘의 천년왕국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심 (40-48장) 

이렇게 보면 오늘 (2월 7일) 우리가 읽을 5장은 유다를 향한 심판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부분이네요 .. 죄에 대판 심판을 그냥 내려버리시면 될텐데… 뭐 이리도 다양한 방법으로 경고하시는지… 마치 내 아들과 어떤 약속을 한 뒤에, 약속을 지키면 이런 상을 주고, 어기면 이런 벌을 주기로 약속을 했는데, 아들이 그 약속을 어겨서 그에 대한 징계를 줘야 하는 아버지가.. (그러기로 약속했으니까.. 징계 안하면 아버지 말은 안들어도 상관없다고 가르치는게 되니까.. ) 그냥 그 징계 내리시면 될텐데,, 어떻게든 지금이라도 돌이키기만 하면 징계 안내리겠다고.. 계속해서 경고하는 아버지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꼭 셋 셀때까지 들어! 하나! 둘! 둘 반! 둘 반의 반! 둘 반의 반의 반!… 이렇게 하는 것처럼. 그 때 아버지의 심정은 약속된 징계를 내려버리면 되는 걸 어떻게든 그 징계 안내리고 싶어서 계속 경고하는 거 아닌가요? 저는 그래서 이 무서운 심판의 메시지 안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안타까운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하나님의 진노가 예수님께로 대신 쏟아졌던거구나.. 그래서 내가 살았구나 할렐루야!  나같으면 그냥 징계해버릴 것 같은데 끊임없이 기회를 주고 계신 하나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자기 아들과 남편을 죽인 고유정 사건, 어린아이를 강간한 조두순 사건의 디테일을 들을 때 … 눈쌀이 찌푸려지고 어떤 분은 토할 것 같다는 반응.. 그 반응을 지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느끼고 계신데 말이죠. 세상 사람들도 그들을 향한 법의 심판이 어찌 그리 솜방망이냐면서 조두순을 평생 감옥에 썩게 해야 그에게 당한 아이들이 세상에서 숨을 쉬며 살 수 있다고 청와대 게시판에 청원까지 하는 것을 보면서,, 세상도 공의로운, 죄에 대한 합당한 심판을 원하는구나… 하고 느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의 너무 잦은 경고에 귀가 둔해져버린 사람들.. 어떻게든 그들의 주목을 끄시려고, 어떻게든 이 심판이 진짜 있을 것임을 미리 알려주시려고.. 에스겔에게 벙어리처럼 만드시고 (3:26) 판토마임을 하게 하시는 (3:24-26) 하나님.. 사람들은 왜 저 자가 벙어리처럼 저렇게 이상한 행동을 하는가… 그거 이상해서라도 몰려들어서 뭐 하나 보게 하시다가 .. 그렇게 모인 이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새롭게 하시려고..에스겔의 입을 그 때에야 여십니다 (3:27). 경고를 어떻게든 좀 제대로 듣고 돌이키게 하시려고 ,,, 계속 잘못된 길을 끝까지 가지 말라시는 아버지의 안타까운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 32장까지 계속해서 거룩하신 하나님, 죄를 징계하시는 하나님, 그걸 경고하시는 하나님, 그 경고 듣고라도 어떻게든 돌이키길 원하시는 아버지… 그 분을 우리는 만나게 될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그 경고 듣고 돌이켜 눈물로 기도했을 때 생명을 연장시켜주셨었죠..(사 38-40장). 니느웨도 그 경고 듣고 돌이켜서 살았죠 (요나 3장). 주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라… 32장까지 하나님을 두려워 함을 배우고, 그 두려움 안에 넘쳐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지혜롭게 해주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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